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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계 믿을 수 있을까?
글쓴이 : 석구 날짜 : 2013-06-05 (수) 18:00조회 : 5913


저희 통기타이야기에서 탑솔리드 이상의 통기타를 구매하시면 꼭 해드리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습도관리를 신경쓰셔야한다라는 말인데요. 악기들 대부분이 습도에 민감하지만, 나무로 만들어진 통기타의 경우는 더욱 습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합판은 그래도 잘 버티는 편이지만, 원목으로 만들어진 탑솔리드 이상의 기타들은 습도가 높거나 낮으면 목재가 틀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심하면 갈라지기까지 하거든요. 특히 바디 모두 원목인 올솔리드로 갈수록 습도관리는 더욱 신경써 주셔야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애매~한게 나타나죠. 바로 습도를 어떻게 아냐는 겁니다. 여름엔 습도가 높고, 겨울엔 건조하다는걸 느낄 순 있지만 정확한 수치까지 알긴 어렵죠. 또한 통기타를 오래치신 분들도 통기타의 상태를 간단히 점검하고 기타가 지금 습한지, 건조한지 파악하긴 하지만 그건 이미 기타에 어떠한 문제가 조금씩 생기고 있는걸 민감하고 예민하게 캐치하는 부분이라 평소에 정확한 수치를 기준으로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습도와 온도를 정확하게 체크해줄 수 있는 습도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실제로 저 역시 제 방에 온습도계를 붙여서 현재 상태가 어떤지 확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습도가 적당할 때는 방 벽걸이 스탠드에 기타를 끼워두고, 너무 건조하거나 습할 때는 케이스에 넣어서 관리를 해주기도 해요. (이게 힘들지 않냐는 분들이 계시지만, 적응되고 습관되면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또! 여기서 한가지 문제점. 과연 온습도계가 정확하냐는 의문이 발생합니다. 이게 처음에 산 습도계만 사용하면 상관이 없는데, 우연히 다른 습도계가 있어 비교해보거나 하면 다르다는거죠. 그러면 도대체 어떤 습도계를 믿어야할지 또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완벽하게 시원히 풀어드리긴 어렵겠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다양한 습도계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이 글이 습도계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어떤 습도계가 정확할까?

먼저 이 물음에 답을 하고자 한다면, 값비싼 온습도계가 정확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적어도 몇십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의 초정밀 습도계 등을 말이죠. 100만원 이상의 습도계는 0.3%정도의 오차를 보일만큼 정확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보통 통기타를 관리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는 2~3만원대의 습도계는 어떨까요? 약 ±5%~±10% 정도를 보이게 됩니다. 1만원 미만의 습도계 등은 공간에 따라 ±10%보다도 더 큰 폭의 오차를 보이기도합니다.

여기서 저희가 한번 테스트했던 이미지를 보도록 하죠.


먼저 기준이 되는 습도계는 오차범위가 ±3%대인 저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좋은 습도계입니다. (물론 10만원이 되진 않아요^^;;) 제일 정확하다고 할 수 없지만 다른 습도계들과 비교해서 더 정확한건 사실이죠. 그래서 습도계 등을 판매할 때는 저희가 꼭 이 녀석과 다양한 테스트 후에 판매를 합니다.

위 사진으로 보아 확실히 알 수 있는건 초저가형의 습도계는 오차범위가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약 10%정도면 정말 관리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그리고 오아시스에서 나온 디지털 온습도계가 가장 근사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런 정보, 자료를 찾아보고 실험을 통해서 알 수 있었던 점은
 - 완벽한 습도계는 없다.
 - 가격에 따라 센서는 다르다.
 - 저가형일수록 공간과 환경에 따라 오차범위가 달라진다.

즉, 습도계는 정확한 수치를 알기위해 사용한다기 보다 현재 습도가 어느정도인지 추측정도를 나타내는 참고용으로 사용하기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통기타이야기에서 판매했던 습도계들은 믿을만한가요?

그렇다면 그래도 오차범위가 적어 습도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습도계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과연 통기타이야기에서 판매되었던 습도계들은 믿을만 한 습도계일까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까지 통기타이야기를 통해서 판매가 된 습도계들은 모두 저희가 테스트 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없지만 아날로그 습도계 역시 5%대 안쪽의 오차범위를 보이고 있으며, 디자인이 달라진 플레닛웨이브의 습도계도 거의 정확한 습도를 나타내주고 있네요.



이건 바로 오늘 찍은 따끈따끈한 인증샷입니다. 오차범위가 5% 안쪽으로 믿을만한 온습도계들이죠. 통기타에 가장 적정한 온도와 습도는 20~25도, 45%~55%입니다. 이정도의 습도계를 사용하신다면 약 50%로 유지하시는게 가장 좋을 수 있다는거죠. 또 습도가 높거나 낮다고해도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게 아니고 서서히 변화되는겁니다. 낮으면 낮을수록, 그리고 높으면 높을수록 변화되는 속도가 빠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40%대나 50%대로 유지하셔도 크게 나쁘진 않습니다.


3. 습도관리에는 습도계가 필수품!

고급기타일수록 습도관리를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건 당연 온습도계입니다. 현재의 상태를 알아야 가습하거나 제습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희 통기타이야기 매장에만해도 습도계가 3개가 중간 중간 붙어있고, 창고에도 여러개를 중간 중간 붙여두어 수시로 습도를 확인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습도관리에 있어서 가습과 제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열쇠의 역할을 하는 습도계는 필수품입니다.
보나 2013-06-10 (월) 15:05
플래닛웨이브 온습도계를 화씨로 놓고 찍다뉘..ㅋㅋㅋㅋ
너부리야 2013-06-11 (화) 18:31
기타를 알면 알수록, 내가 가진 습도계를 믿을 수 없게 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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