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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통기타 습도관리 방법! (습할 때 기타 관리하기)
글쓴이 : 때근 날짜 : 2015-07-08 (수) 10:21조회 : 2953

여름처럼 습도가 높을 때 통기타에 나타나는 현상!




통기타가 습하거나 건조할 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그려져있는데요. 가장 노말한 상태의 그림을 먼저 보자면, 통기타 바디가 완전히 ㅡ자가 아니죠? 아주 살짝 곡선이 져 있습니다. 혹시나 집에서 확인해봤는데 편평하지 않다고 걱정하지 마세요..ㅋㅋ 아주 살짝 곡선이 정상인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 주목한 그림은 마지막 그림 Wet의 모습입니다. 통기타는 습한 환경에서 오래 있으면 저렇게 통기타 바디가 부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기타줄과 지판이 멀어지는 것. 바로 기타줄이 지판과 많이 뜨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코드를 잡을 때 손가락이 아프고, 통기타 소리는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을 내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그나마 낫습니다. 이보다 더욱 더 습기를 머금게 되면 배가 더 부풀게되면서 기타줄을 고정해주는브릿지가 떨어지거나 상판이 견디지 못하고 갈라지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얼만큼 변하는지 아래 표를 참고해보겠습니다.




이 표만봐도 통기타를 적정한 습도에 둬야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실겁니다..^^



내 기타. 습도가 높은지 확인 하는 방법


그렇다면, 내 기타가 습한상태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사실 저희는 기타를 보면 알 수 있지만(후훗) 기타에 대해 잘 모르시면 바디를 봐도 뭐가 정상이고, 뭐가 잘못됐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분들에게 간단히 가이드를 해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기타줄을 풀고,

2. 브릿지핀을 빼고 기타줄을 빼주세요.

3. 긴 자를 이용해서 사운드홀과 브릿지 사이를 대보세요.

4. 자와 상판의 간격을 확인해보시면 끝.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해드리자면, 대부분의 기타 상판은 위 사진처럼 가운데 큰 X자 형태의 막대가 붙어있습니다. 이를 X브레이싱이라고 이야기를하는데, 기타가 습하고 건조한걸 확인할 때는 이 X자의 교차점 부근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위쪽에 자를 대서 양끝과 상판의 간격이 멀면 뚱뚱해졌다는 의미로 습하다고 볼 수 있고, 양끝이 아닌 자의 가운데 부분과 상판의 간격이 생겼다면 오목해졌다는 의미로 기타가 건조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목해지는건 가운데에 간격이 생기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는데, 뚱뚱한 것은 알기가 좀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바디는 살짝 둥그스름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자를 대보고서도 어느 정도 간격이 적정한지 모르실 때는, 통기타이야기 매장에 기타를 가져오셔서 점검을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ㅎㅎ



습도가 높을 때 통기타 관리법


많은 분들이 습도관리용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많이 물어보십니다.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기타, 그만큼 확실한 용품사용법과 관리법을 지키고 싶으실거예요. 관리법은 "어떤 방법이던지 45%~55%대로 유지해주면" 되는겁니다.


여름철이라고해서 제습제를 계속 끼워두는 것도 맞는게 아니구요. 겨울철이라고해서 스펀지에 물을 머금게하고 계속 끼워두는게 맞는건 아닙니다. 현재 습도에 따라 상황에 맞게 제습, 가습을 해줘야하는게 정답! 이라는거죠^^ 이러한 의미에서 사실 습도관리 할 때 가장 필수품은 온습도계입니다. 지금 환경을 알아야 조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효과적인 관리용품이 이거다! 라고 이야기하기도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습도가 비교적 높거나 낮은경우에는 관리용품 하나로는 관리가 힘들거든요.


장마철의 경우 에어컨, 제습기를 사용하는걸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먹는 하마나 실리카겔과 같은 화학용품은 대량으로 사용하셔도 너무나 습하기 때문에 수명을 금방 끝내버리거든요.


그래서 여러 용품으로 마구 사용하면서 수시로 확인하기보단 제습기를 틀어놓고 습도계로 확인하는게 더 간편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 너무 케이스안에 두지 마시구요. 가끔 자연통풍을 이용해서 기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항상 강조하는 것! 자주 통기타를 치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기억해주시구요.


그리고, 이미 습기를 많이 먹어서 기타 상판이 부풀었다면..!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서 45%~55% 정도로 습도를 유지해주시면서 자연건조를 시켜주셔야합니다. 이미 변형이 되어버린 상판을 빨리 고치고 싶다고 무리하게 건조를 하게 되면

목재 자체가 변형되어 건조될 수 있으며, 건조하거나 습한 상황이 또 오면 더 쉽게 변형이 일어날 수 있어요.


그리고 상판이 부풀어서 기타줄 높이가 높아진 경우 넥 조정이나 상하현주를 갈아서 낮추게되면 겨울철에는 반대의 상황이 나타납니다. 겨울철에는 건조함으로 상판이 가라앉아 버징이 생기게 되는거죠.! 이런 상황도 역시 자연스럽게 건조되어서 상판을 가라앉히게 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악기가 목재인지라 물이 닿으면 안되면서 습기가 많아도, 적어도 안된다니 참 사용자를 힘들게 하는 녀석이예요...휴!! 그래도 연주할 때 좋은 소리를 내주면 내 모든 고생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잘 관리해주셔서 재밌고 즐겁게 기타생활을 하세요~

막냉아 2015-07-12 (일) 10:07

생각보다 기타 관리가 복잡하고 까다롭네요.

제습기에, 무슨 무슨 측정기에, 실리카에, 기타 등등에.

제대로 기타 관리를 한다치면 정마로 신경 많이 써야 할 듯 하네요.

근데 내 기타는 그 정도의 고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은 안심은 되지만요.

가격 고하를 떠나 그 기타의 최상의 소리를 위해서는 항상 신경 써서 관리해 줘야겠네요.

인재아빠 2015-07-14 (화) 20:26
기타보관 관리법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
ssu9 2015-07-28 (화) 08:23
감사합니다 ㅎㅎ 더 열심히 관리해야겠네요..습도계사러..
영철이 2015-08-03 (월) 17:52

고가의 기타는 더욱더 애정으로 품어줘야겠군요.

무우신 2015-09-09 (수) 10:36

전 방구석에 방치하고있는데 기타한테 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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